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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20

무당벌레, 하늘소 그리고 우리나라의 나방 1. 무당벌레 먼저 우리나라에 사는 무당벌레 중 달무리무당벌레는 소나무에 날아오는 무당벌레입니다. 벽돌색 딱지날개에 흰 점이 달무리 지듯 번져 있습니다. 가슴은 누르스름하고 검정색 W 무늬가 있으며, 무당벌레 가운데 큰 편에 속합니다. 암컷은 소나무 껍질 속에 알을 낳습니다. 남생이무당벌레는 우리나라에 사는 무당벌레 중 가장 큰 무당벌레입니다. 딱지날개 가장자리가 위로 휘어 있고 남생이 등딱지를 닮았습니다. 산자락에 살고 나무껍질 틈이나 나무 구멍 속에서 떼를 지어 겨울을 납니다. 버드나무의 죽은 가지에 주홍색 알을 무더기로 낳기도 하는데 잎벌레의 알이나 애벌레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꼬마남생이무당벌레는 논밭이나 야산의 풀밭에 사는데 남생이무당벌레와 비슷한데,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노란 등딱지에 십자가 .. 2022. 12. 16.
우리나라에 사는 매미와 딱정벌레 1. 매미 먼저 꽃매미는 나무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 먹는 곤충으로 2006년부터 갑자기 우리나라에 늘어났습니다. 앞날개는 연한 잿빛이고, 검은 점무늬가 있는데 뒷날개 끝은 고운 주홍빛입니다. 날개 무늬가 고와서 나비처럼 보이기도 하며 다른 매미와 달리 울지 않습니다. 나무줄기에서 알 상태로 겨울을 날고 이듬해 봄에 깨어나 여름에 어른벌레가 됩니다. 털매미는 몸집이 작고 온몸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몸과 날개가 군복처럼 얼룩덜룩하고 맑은 날이나 궂은날이나 온종일 웁니다. 다음으로 유지매미는 나무가 우거진 낮은 산에 많고 검은 몸통에 밤색 무늬가 있습니다. 날개는 밤색인데 불투명하고 날개맥은 연한 풀빛입니다. 저녁 무렵에 "지글지글 지글지글" 기름이 끓듯이 낮은 소리를 내며, 장마 뒤부터 초가을까지 나타나며.. 2022. 12. 16.
절지동물의 특징 1. 절지동물이란? 절지동물은 껍데기가 단단하고, 다리가 많습니다. 다리가 여섯 개인 곤충, 여덟 개인 거미, 열 개인 게, 그리고 다리가 아주 많은 지네와 노래기가 모두 절지동물입니다. 다리가 마디로 이루어져 있어서 잘 걷고 달리고, 튀어 오르고, 헤엄칠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자유롭다 보니 지구 환경의 변화에 적응을 잘해 왔는데 절지동물은 이 세상 동물 가운데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고 다양합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해도 100만 종이 넘고, 땅에서는 물론이고 민물, 바닷물 할 것 없이 절지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5억 년 전 화석에서 발견된 삼엽충도 이 절지동물입니다. 2. 거미 거미는 몸이 머리가슴과 배, 두 마디로 이루어져 있고 다리가 여덟 개입니다. 날개가 없어서 날지는 못하고, 대부분.. 2022. 12. 16.
우리나라의 물고기와 어류의 특징 1. 우리나라 바닷물고기 한반도인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한반도 앞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900종이 넘는데 계절에 따라 동해, 서해, 남해에 나타나는 물고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바닷물의 흐름과 수온과 지형 때문인데 우리 바다에서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물줄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물줄기가 만나게 됩니다. 남해안은 해안선이 꼬불꼬불하고, 가까운 섬이 2천개가 넘습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는 동해보다 크고, 바다의 깊이는 얕은 편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좀처럼 없어서 갈치나 멸치가 많이 잡힙니다. 서해안은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며, 크고 작은 강줄기가 흘러들어 소금기가 적고, 물고기 먹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기나 까나리 .. 2022.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