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20 타조부터 원앙까지 우리나라 조류 1. 타조, 칠면조 등 우리나라 조류 타조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새로 아프리카의 건조한 사바나와 사막 언저리에 삽니다. 몸이 무거워서 날지는 못하지만 하이에나가 다가오면 100m를 5~6초 만에 뛰어 달아날 수 있습니다. 눈이 좋고, 귓구멍이 뒤통수에 있어서 등 뒤에서 나는 소리도 잘 들을 수 있으며, 둥지를 지키느라 도망을 못 가면 억센 두 발로 발차기합니다. 칠면조는 농장에서 기르는 새로 수컷은 머리부터 목까지 붉은 살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짝짓기 철이 되면 수컷은 꽁지를 부채처럼 펼치고 암컷 둘레를 빙빙 돕니다. 성이 나면 머리 색깔이 파랗게 바뀌기도 합니다. 2000년쯤 전부터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기르기 시작했다고 하며, 야생 칠면조는 북아메리카와 멕시코의 들판에서 삽니다. 인도공작은 인도나 동남.. 2022. 12. 15. 왕귀뚜라미부터 진딧물까지 알아봅시다. 1. 왕귀뚜라미 외 곤충들 왕귀뚜라미는 가을밤에 "귀 뚜르르, 귀 뚜르르" 우는 곤충으로 빛깔이 짙은 밤색입니다. 머리는 둥글고 반들반들하고, 배 끝에 꼬리털이 두 개 있으며, 암컷은 꼬리털 사이에 산란관이 있습니다. 낮에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고, 밤에 풀뿌리나 죽은 벌레를 찾아 먹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수컷만 냅니다. 꼽등이는 등이 곱사등이처럼 불룩 솟아 있으며, 온몸이 흙색이고, 밤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듬이는 가늘고 아주 길고, 귀뚜라미와 달리 울지 않습니다. 날개도 없지만 건드리면 높이 뛰어오릅니다. 화분 밑이나 하수도처럼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여러 가지 썩은 것들을 먹고 삽니다. 땅강아지는 땅굴을 파고 사는 곤충으로 빛깔이 흙색이고 온몸에 보드라운 털이 빽빽합니다. 앞다리는 갈퀴.. 2022. 12. 14. 갑각류와 잠자리류 동물들 1. 칠게 등 흔한 갑각류 칠게는 질척대는 진흙 갯벌에서 떼 지어 사는 흔한 게로 등딱지는 네모꼴이고 털이 많습니다. 눈자루가 길고, 집게발은 누르스름하며, 수컷이 암컷보다 집게발이 큽니다. 물에 빠지면 구멍에서 나와 집게발로 갯벌을 긁어 먹습니다. 다가가면 재빨리 구성으로 들어가 긴 눈자루만 내놓고 밖을 살핍니다. 엽낭게는 서해나 남해의 바닷가 모래밭에 흔하게 있는데 공알만 하다고 '콩게'라고도 합니다. 등딱지는 둥근 사다리꼴이고, 오톨도톨한 돌기가 있습니다. 촉촉한 모래밭에서 한 뼘 깊이로 구멍을 파고 살고 모래를 긁어 먹고 구멍 둘레에 녹두 알만 한 모래 뭉치를 뱉어냅니다. 물이 들어오면 모래를 한 아름 끌어안고 들어가 구멍 입고를 막습니다. 달랑게는 서해나 남해의 바닷가 모래밭에 사는데 엽낭게보다.. 2022. 12. 14. 갯강구부터 갑각류, 참게까지 갯벌 동물 1. 갯강구 등 갯벌에서 많이 보이는 동물 갯강구는 갯바위에 몰려다니는 벌레로 바퀴벌레와 비슷하나 몸이 타원 꼴이고 마디가 많습니다. 다리가 많고 다리 끝이 빨가며, 더듬이가 한 쌍 있습니다. 물기가 안 닿는 갯바위에서 수백 마리가 몰려다니다가 조금만 다가가도 삽시간에 흩어집니다. 죽은 물고기부터 음식 찌꺼기까지 가리지 않고 싹 먹어 치우고 낮에는 바위틈에 모여 쉽니다. 2. 가시배새우 등 갑각류 동물 가시배새우는 찬 바닷물 속 진흙 바닥에 사는 새우로 껍데기는 귤빛이고, 진한 줄무늬가 있습니다. 다리와 더듬이에도 줄무늬가 있고 삐죽삐죽한 머리 가시가 톱날처럼 날카롭습니다. 주로 겨울에 동해에서 나고, '철갑새우'라고도 합니다. 보리새우는 바닷속 모랫바닥에 사는 새우로 몸이 푸른빛이 돌고 검붉은 줄무늬가.. 2022. 12. 14. 이전 1 2 3 4 5 다음